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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영화

성난황소, 마블리의 액션 영화

by 부지런한오디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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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성난황소(Unstoppable)
  • 개봉 : 2018년 11월 22일
  • 장르 : 범죄, 액션
  • 감독 : 김민호
  • 출연 : 마동석(강동철), 송지효(지수), 김성오(기태)

 

기태와의 이상한 만남, 지수의 납치

강동철은 춘식이와 함께 수산 시장에서 생선 운반을 한다. 하지만 조합장에게서 돈을 제대로 받지도 못한다. 그곳에서 지인을 통해 킹크랩 사업을 소개받게 되고, 로또 맞은 급이라는 말에 덜컥 투자하게 된다. 동철의 아내 지수는 요양원, 음식점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한다. 지수와 함께하는 퇴근길, 동철은 지수에게 슬쩍 킹크랩 사업 얘기를 꺼내지만 지수의 반응은 냉담하다. 그러던 중 뒤차가 동철의 차를 박는 사고가 난다. 사고를 낸 당사자는 보험 처리를 하라하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는다. 돈을 주며 동철에게 그냥 가달라고 말하고, 그 모습을 본 지수는 화가 나서 경찰을 부르려 한다. 뒷좌석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기태는 차에서 내려 운전석에 있던 자신의 부하를 패고 동철에게 사과를 한다. 기태에게서 이상함을 느낀 동철은 지수를 데리고 그 자리를 피한다.

지수의 생일날, 동철은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지수를 데려간다. 킹크랩을 보여주며 자신이 투자한 킹크랩 사업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출을 받아 1억을 투자했다는 동철의 말에 지수는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 결국 동철이 케이크를 준비하는 사이에 화가 난 지수는 혼자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지수는 집에서 혼자 동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려고 시도한다. 문을 따고 들어온 괴한들은 기태 일당이었고 지수를 기절시켜 데려간다. 앞에 짐을 옮기던 사람들 때문에 귀가가 늦어진 동철은 아수라장이 된 집을 보고 사라진 지수를 찾으러 뛰어나가지만 찾을 수 없다.

 

 

지수를 포기하지 않는 동철

경찰에 지수의 실종 신고를 하고 나오던 길, 동철은 기태에게서 지수를 데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동철은 기태가 오라는 음식점으로 찾아갔지만 시간이 흘러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때 앞에 있던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한다. 발신자는 기태다. 기태가 앞에 있는 가방을 열어보라 한다. 열어보니 돈다발이 들어있다. 기태는 지수의 몸값이라 말하며 자신에게 지수를 팔라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동철은 일단 돈이 든 가방을 경찰에게 가져간다.

동철과 춘식은 사람을 잘 찾기로 유명한 곰사장을 찾아간다. 곰사장은 차량 번호를 알아내고, 경찰로 위장해 차주의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그 차주는 자신의 명의를 돈 받고 판 것이었고 대신 자신이 명의를 판 도박장 위치를 알려준다. 도박장에서 동철은 조폭들과 싸워서 관련된 사람의 명함을 얻어낸다. 하지만 동철이 찾아간 곳에서 만난 기태의 부하는 동철을 알아보고 도주한다. 이후 기태의 부하 한 명을 잡아온 동철은 기태와 연락을 하게 되고 기태는 돈을 찾아오면 지수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우여곡절 끝에 동철은 경찰서에서 돈을 찾고 지수를 찾으러 기태에게 간다.

 

 

되찾은 지수, 대박 난 동철

기태는 사람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고 돈이라 생각한다.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여자를 납치하거나 돈으로 사서 해외로 성매매를 시키거나 장기를 적출하기도 한다. 강원도 어느 폐 병원에서 여자들을 감금 시키고 있다. 지수는 그곳 창문으로 탈출하지만 경찰서 앞에서 기태에게 잡히고 만다. 동철은 폐 병원에서 조폭들과 싸우고 감금되었던 여자들을 구출 시킨다. 그곳에 없던 지수를 찾기 위해 나오던 길, 기태가 탄 차량과 마주친다. 두 차량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결국 동철의 차는 전복된다. 그런 동철을 죽이기 위해 기태는 도끼를 가지고 가서 동철을 위협하지만, 반대로 동철에게 얻어 맞고 기절한다. 그렇게 동철은 지수를 구출한다. 동철이 이전에 계약한 킹크랩도 한국에 들어오게 되고, 동철과 지수는 킹크랩 사업으로 대박을 쳐 부자가 된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배우의 캐릭터를 잘 살린 영화

영화 성난황소는 뻔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개성을 잘 살려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다. 마동석식 액션 영화에 정의 구현까지 하는 결말로 훈훈하게 끝이 난다. 일부는 배우 마동석의 피지컬을 살린 액션 영화가 식상하다고는 하지만 마동석만이 할 수 있는 대체 불가한 역할이기도 하다. 배우 김성오의 사이코 같은 역할이나 춘식, 곰사장의 개그감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나는 아직 마동석이 나오는 영화는 평균 이상으로 재미있다. 나처럼 마동석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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