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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영화

도둑들 영화 줄거리 리뷰, 다이아를 훔치기 위해 만난 10인의 도둑

by 부지런한오디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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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도둑들 (The Thieves)
  • 개봉 : 2012년 7월 25일
  •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 감독 : 최동훈
  • 출연 : 김윤석(마카오 박), 김해수(팹시), 이정재(뽀빠이), 전지현(예니콜), 임달화(첸), 김해숙(씹던껌), 오달수(앤드류), 김수현(잠파노)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도둑들의 만남

뽀빠이, 씹던껌, 예니콜, 잠파노는 한 팀으로 일하는 도둑들이다. 마카오 박은 홍콩에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팀을 꾸리는 이들을 홍콩으로 부른다. 여기에 가석방된 팹시도 함께하기로 한다. 홍콩팀도 함께하는데, 홍콩에서는 첸, 앤드류, 줄리, 조니가 그 멤버이다. 그들이 훔치려는 것은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이다. 마카오 카지노에 태양의 눈물을 팔러 웨이홍의 여자인 티파니가 온다는 소문이 돌아 그것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웨이홍에게 훔쳐 다시 웨이홍에게 2천만 달러에 되팔려고 계획한다.
하지만 팹시와 뽀빠이는 마카오 박의 뒤통수를 치기로 계획한다. 과거 팹시, 마카오 박, 뽀빠이는 함께 금괴를 훔치러 갔다. 하지만 뽀빠이가 마카오 박의 와이어를 끊어버렸고, 놀란 팹시는 마카오 박을 구하러 나오다 CCTV에 찍혀 이후 경찰에 잡히게 된다. 금괴를 모두 가지고 있던 마카오 박은 돌아오지 않았고, 팹시는 뽀빠이가 와이어를 끊었다는 것을 모른 채 마카오 박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팹시는 뽀빠이와 함께 마카오 박을 배신하려고 계획했고, 가짜 태양의 눈물을 준비한다.
홍콩팀 첸과 첸의 동료는 과거 웨이홍에게 태양의 눈물을 팔았던 적이 있다. 비싸게 팔려 하자 웨이홍은 첸의 동료를 죽였기에 첸은 이 계획이 실패할 것이라 생각한다.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것보다 티파니의 돈을 훔치려 한다. 또, 줄리는 사실 웨이홍을 잡기 위해 잠복 수사를 하는 경찰이다. 경찰이 이들의 계획을 모두 알고 그들을 미행하고 있다.

팀원들을 배신하고 태양의 눈물을 가져간 마카오 박

마카오 박의 지시 아래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을 짰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되었다. 카지노 블랙리스트인 마카오 박은 밖에서 대기하기로 한다. 첸과 씹던껌은 일본인 부부인 척한다. 카지노 VIP 룸에서 게임을 하며 티파니를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잠파노는 옥상에서 와이어를 작동하고, 예니콜은 그 와이어를 타고 올라가 태양의 눈물이 있는 티파니의 방문을 열어준다. 줄리, 뽀빠이, 팹시는 금고를 여는 멤버들이고, 앤드류와 조니는 그들이 들키지 않도록 통제실에 들어가 보안 시스템 작동을 꺼버린다. 티파니의 방에는 2개의 금고가 있다. 그들은 겨우 금고를 열었지만 안에 태양의 눈물은 없었다. 태양의 눈물은 카지노에서 음식 나르는 일을 하는 할아버지가 지하 금고를 열어 가져간다. 할아버지는 마카오 박이 변장한 것이었고, 태양의 눈물이 있는 금고 위치를 속인 것이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난다.
배신당한 것을 안 팀원들은 카지노에서 도망가기 시작한다. 첸과 씹던껌은 차를 타고 도주하다 트럭에 치여 죽게 되고, 잠파노는 예니콜을 구하다가 경찰에 잡히게 된다. 뽀빠이, 팹시, 앤드류는 카지노에서 잡혀 경찰차로 이송된다. 경찰서로 이송 중, 팹시를 제외한 사람들은 수갑을 풀고 경찰들과 싸우다 강에 빠지게 된다. 수갑을 못 풀은 팹시는 강에 빠져 의식을 잃지만 마카오 박이 구해준다.

태양의 눈물을 가진 최종 주인은?

마카오 박은 태양의 눈물을 팔기 위해 웨이홍을 한국으로 부른다. 한국, 홍콩 경찰도 이를 알고 마카오 박의 숙소 앞에 대기 중이다. 도둑들 또한 마카오 박을 쫓아 한국으로 왔다. 티파니의 동생이라던 여자를 협박해 마카오 박을 집에서 나오게 만들고, 도둑들은 태양의 눈물을 찾으러 안으로 들어간다. 팹시는 태양의 눈물을 발견했지만 태양의 눈물이 없으면 마카오 박이 죽게 될 테니 가져가지 않는다. 과거 마카오 박의 와이어를 뽀빠이가 끊고, 마카오 박은 금괴를 가지고 돌아왔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마카오 박은 그들을 배신한 적이 없었다. 그 와중에 예니콜이 태양의 눈물을 발견해 가짜와 바꿔 가져간다.

마카오 박은 웨이홍과 그의 부하들을 자신의 숙소로 데려온다. 마카오 박은 웨이홍에게 예전에 첸과 첸의 동료가 태양의 눈물을 팔았을 때를 이야기한다. 그때 죽었던 첸의 동료가 바로 마카오 박의 아버지였고 마카오 박 또한 그 자리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은 웨이홍에게 복수하기 위한 마카오 박의 계획이었다. 태양의 눈물이 가짜인 것이 들통나고, 마카오 박은 도망을 간다. 방을 나가는 웨이홍과 경찰들의 총격전이 시작된다. 마카오 박은 웨이홍 일당을 피해 부산항으로 향한다. 예니콜은 환풍구로 빠져나가다 진짜 태양의 눈물을 뽀빠이에게 던진다. 뽀빠이는 도둑들을 배신하고 태양의 눈물을 가지고 도망가다 앤드류에게 쫓긴다. 그러던 중 태양의 눈물이 오토바이에 밟혀 깨지게 되고, 가짜인 것을 알게 된다. 예니콜은 진짜 태양의 눈물을 가지고 그곳을 빠져나간다.
부산항에서 마카오 박을 기다리던 팹시는 경찰 줄리에게 잡힐 뻔하지만 마카오 박이 자신에게 시선을 돌려 구해준다. 줄리는 웨이홍을 잡으러 가고, 마카오 박과 팹시는 도망친다. 시간이 흘러, 팹시는 홍콩에 가서 진짜 태양의 눈물을 가진 예니콜을 만난다. 그때 마카오 박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다시 시작한다고 말하는 마카오 박은 예니콜의 방에 들어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

‘도둑들’은 약 1300명의 관객을 달성한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초특급 연기파 배우 라인업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배우들의 와이어 액션이나 독특한 닉네임으로 설정한 인물 구성, 특히 배우 전지현이 맡은 예니콜은 톡톡 쏘는 성격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이 영화는 케이퍼 무비(Caper Movie)라고 부르는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이다.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은 이전 작품 ‘타짜’나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도둑들’ 또한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 불린다. 마지막 결말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2시간 동안 지루할 틈 없었던 ‘도둑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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