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후기/영화

마녀 Part 1 줄거리 후기,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액션 영화, 김다미 인생작

by 부지런한오디 2022. 10. 30.
반응형

  • 제목 : 마녀 Part1.(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 개봉 : 2018년 6월 27일
  • 장르 : 미스터리, 액션
  • 감독 : 박훈정
  • 출연 : 김다미(자윤), 조민수(닥터 백), 박희순(미스터 최), 최우식(귀공자)

도망쳐 새로운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자윤

어느 건물에서, 사람들이 누군가를 죽이고 있다. 한 아이는 피 범벅이 된 채 그 건물을 탈출해 달아난다. 아이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쫓아가지만 아이는 전력질주하여 숲을 달려나간다. 건물 앞에서 닥터 백은 미스터 최에게 무슨 일을 이렇게 허술하게 하냐며 몰아붙인다. 닥터 백은 어차피 아이는 뇌 때문에 폭주해서 죽게 된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난다. 건물을 탈출한 아이는 결국 한 농장주의 집 앞에서 쓰러져 있었고, 농장 주인 부부가 아이를 치료하게 된다.

10년 후, 딸 자윤은 19살 미성년자지만 다리가 아픈 아버지 대신 운전을 해 소 여물을 받아온다.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다. 소 값은 점점 떨어지는데, 여물을 살 돈이 없어 아버지는 자윤에게 소를 그만 처분하자고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자윤은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을 겪는다. 자윤은 부모의 골수 이식을 받지 않으면 길면 3개월 만에 죽게 될 정도로 아픈 상태이다. 자윤의 절친 명희는 자윤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알기에 상금 5억 원을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자윤은 출연하게 된다. 자윤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심사 위원에게 호평을 받고, 개인기까지 하게 되는데, 부모님은 자윤의 남다른 모습이 노출되어 걱정을 한다.

 

 

자윤을 찾아오는 의문의 사람들

자윤과 명희는 서울 예선 참가를 위해 기차를 타고 가는데, 한 남성이 앞에서 비웃기 시작한다. 자윤에게 자신을 모르냐며 다그치고, 너 같은 애가 잊었을 리 없다고 말하던 그 남성은 자윤을 때리는 시늉까지 하고 재밌다는 듯이 자리를 떠난다. 그 남성은 통로에서 자신과 부딪힌 남성을 죽이고, 한 손으로 들어 지루하다는 듯 기차 밖으로 내버리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이름은 귀공자이다. 자윤의 방송을 본 미스터 최와 닥터 백은 드디어 찾았다며 기뻐한다. 미스터 최와 닥터 백의 부하들은 자윤에게 접근하여 겁을 주기 시작한다. 특히, 귀공자를 포함한 닥터 백의 부하들은 지루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물건을 들어 올리는 초능력까지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자윤은 명희와 함께 자다가 어렸을 적 피범벅이 된 모습의 꿈을 꾸게 되고, 두통으로 잠을 깬다. 그런데 아버지의 누구야!’ 하는 비명 소리가 들리고, 놀라 나간 자윤의 머리에 누군가 총구를 겨눈다. 그 사람은 미스터 최가 보낸 부하들로, 오디션장 앞에서 자윤을 데려가려 했던 사람들이다. 자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저 아니라니까요?’라 말한다. 심지어 명희의 목을 칼로 그으려고 한다. ‘나 아니라니까..’를 중얼거리던 자윤은 갑자기 남자의 총을 뺏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집에 들어온 무리들을 쏴 죽인다. 모두를 죽인 후 정신을 차린 자윤은 자신의 모습에 본인도 놀란다. 그때, 귀공자가 들어온다. 그는 하루 종일 농장일, 집안일만 하던 자윤이 공부한 적 한 번 없는데 전교 1등 하는 것과 노래던 미술이던 못하는 것이 없는 게 이상하지 않냐며 명희에게 묻는다.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자윤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귀공자는 네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냐며 자신을 따라올 것을 권하고, 자윤은 명희에게 부모님을 부탁하고 그들을 따라간다. 미스터 최도 자윤의 집에 갔던 부하들이 연락이 되지 않자, 부하들을 모은다.

 

 

자윤 출생의 비밀, 뇌가 조작된 채로 태어난 자윤

자윤은 자신이 과거에 도망쳤던 건물에 도착한다. 의자에 손이 묶인 채 앉혀지고, 스피커를 통해 닥터 백의 목소리가 나온다. 닥터 백은 섬뜩한 미소로 자윤을 반가워하고, 과거가 기억나게 해준다며 주사기 하나를 주입한다. 닥터 백은 뇌에 관해선 탑이고, 뇌로 이런저런 실험을 해본 사람은 자신뿐이라 말한다. 특히 자윤은 유전자부터 조작된 뇌이고, 자신이 자윤을 만들어 준 엄마라고 말한다. 자윤은 같은 클래스에서도 월등한 존재였고, 폭력성과 운동신경이 특화된 존재이다. 이러한 월등한 존재에 상부에서는 통제에 대한 걱정을 했고, 모든 아이들을 죽이라 지시했다. 이때 자윤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도망쳐 나온 것이다. 닥터 백은 10년 동안 자윤을 찾아다녔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개인기로 염력을 쓰는 자윤을 발견한 것이다. 두통에 괴로워하는 자윤은 피를 쏟아낸다. 닥터 백은 자윤에게 내가 널 고통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고, 선물을 준비했다며 또 주사기를 주입한다. 그러자 불안정해 보이던 자윤의 뇌 사진이 푸르게 변하고, 안정을 찾은 듯하다. 그때 그 모습을 화상으로 지켜보던 귀공자는 우리가 낚였어. 우리가 찾은 게 아니야. 쟤가 우리를 찾아낸 거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일어난다.

 

 

치료제를 얻기 위해 연기해 온 자윤

주사를 맞은 자윤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네라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자윤은 순식간에 손목 잠금장치를 풀어 의자에서 일어나고, 옆에 있던 요원을 죽여 총을 가져간다. ‘역시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당신한테 방법이 있을지 알았다고요. 박사님 안녕하세요. 우리 정말 오랜만이죠.’라고 말하던 자윤은 천장으로 올라가 옆방에 있던 닥터 백의 부하들을 죽이고, 닥터 백 앞에 나타난다. 자윤은 본인이 누군지 단 하루도 잊은 적 없었다. 오히려 자윤이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닥터 백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일부러 자신을 찾아오게 방송에 나간 것이다. 자윤은 그동안 자신을 찾아왔던 귀공자를 보고 기억이 안 나는 척 연기해 왔었다.

자윤이 맞은 치료제는 한 번에 한 달만 효력이 유지됐고, 나머지 치료제를 찾기 위해 닥터 백을 끌고 다닌다. 그때, 벽에서 귀공자가 튀어나오고 자윤과 격투를 벌이지만 클래스가 다른 자윤을 이길 수는 없다. 미스터 최도 자신들의 부하들을 데리고 건물로 들어와 자윤에게 덤비지만 목이 꺾여 죽고 만다. 결국 귀공자뿐만 아니라 미스터 최, 닥터 백의 아이들까지 모두 죽인 자윤은 창고에서 치료제를 찾고, 건물을 폭파시킨 후 유유히 빠져나간다.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에 간 자윤은 어머니에게 놔 드리라며 치료제 일부를 아버지께 건네준다. 자신은 반드시 돌아온다며 말하고 떠나려던 자윤에게 아버지는 어렸을 적 자윤의 일화를 꺼낸다. 아버지는 자윤이 어렸을 적 개와 소들을 죽여 무서웠고, 다른 데로 보내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사랑으로 키우자는 말에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너무 늦지 말고 다녀오라 말하고, 자윤은 떠난다. 3개월 후, 자윤은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 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단번에 자윤을 알아본다. 자윤은 그동안 관련된 곳들을 헤집어놓으며 많은 치료제를 얻었다. 자윤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그녀를 찾아온 것이라며 영화는 파트 2를 암시하고, 끝이 난다.

반응형

댓글